식약청, 09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주요 11개 회의 참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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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09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주요 11개 회의 참석 결과 공개
  • 김희선 기자
  • 승인 2009.12.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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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미생물 위해분석 지침' 협의,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제주 개최 등..

▲ 2009년도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회의 참석 및 개최 결과를 공개한 식약청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중앙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9일, 올해 개최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주요 11개 회의에 참석하여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제주 개최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는 소비자의 건강 보호와 식품 교역 시 공정한 무역행위를 확립하고자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식품 관련 법령 제정을 목적으로 지난 1962년 FAO/WHO가 공동 설립한 정부간 기구이다. 현재 183개국과 유럽연합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주요 CODEX 회의 결과,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미생물 위해분석 지침'을 협의하고 내년 총회에서 규격안으로 확정하며, 오는 2011년 최종 규격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이 지침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식품 중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이 인체에 미칠 위험수준을 평가하고 국가별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006년 '제29차 CODEX 영양 및 특수용도식품분과회의'에서 영양표시를 위한 '영양소 기준치 설정' 주도국으로 결정된 이후 초안 채택, 대면회의(Physical Working Group) 의장국 역할, 규격안 확정 등 영양 기준 국제화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최종 국제식품 규격으로 채택하기 위하여 2010년도에도 국내·외 협력국가, 학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와 활발한 논의 및 정보교류 등 국제기준 설립 국가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세계무역 자유화 추세에 따라 국내 식품안전기준 등을 국제 규격과 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도 선진화 및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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