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낭만적인 피아노 신 직접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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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낭만적인 피아노 신 직접 연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3.06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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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인 피아노 신을 위해 직접 연주를 해 화제가 된 배우 남궁민씨
ⓒ 데일리중앙
'부자의 탄생' 남궁민씨가 까칠한 재벌녀 이보영 흔들기 작전에 들어간다. 

남궁민씨는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와 노래로 꽁꽁 얼어붙어 있는 여심을 녹이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재계의 샤프한 귀공자' 캐릭터 역을 맡은 추운석 역으로 열연중인 남궁민씨가 극 중 재계 1위의 상속녀 이신미(이보영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이다.

추운석은 아름다운 조명이 감싸고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에 마련된 하얀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로맨티스트로서의 매력을 과시한다. 

이번 촬영분에서 남궁민씨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의 '낫싱 베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피아노를 접해본 적이 없는 남궁민씨는 이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그 동안 학원에서 집중적인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또한, 촬영장에 전자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강행군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군 제대 후 뮤지컬식 발성과 보컬을 배우기 시작했던 남궁민씨는 여자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부드러운 감성을 노래에 녹여낼 수 있도록 특훈을 받았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 관계자는 "손 대역을 쓸 수도 있었지만 남궁민씨가 직접 연주를 고집했다. 촬영 틈틈이 키보드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며, "그의 로맨틱한 연주와 노래가 아이스링크를 녹일 만큼 부드럽고 따뜻해 현장의 모든 여심을 사로잡았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궁민씨가 드라마 속에서 피아노로 여심을 유혹한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씨,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상현씨 등에 버금가는 로맨틱한 장면 연출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방송에서 신선하고 독특한 드라마를 찾았다. 박진감 넘치면서도 코믹한 스토리 전개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음 회에 전수될 부자되기 비법 역시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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