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6인 중진협의체에 세종시 결론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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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6인 중진협의체에 세종시 결론 위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3.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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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의 해법을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에 사실상 위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14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당정청 회동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해법에 대해서 결론을 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또 세종시 발전안 관련 법안을 16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하되 국회 제출 시기는 당과 협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주 두 차례씩 열리는 6인 중진협의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가능한 이달 말까지 세종시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중진협의체가 이달 안에 세종시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한편 당정청은 이날 회동에서 성폭력관련법안, 민생법안의 처리를 이번 3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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