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 초기기업 등 연구개발 자금 65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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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창업 초기기업 등 연구개발 자금 656억 투입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3.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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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역량은 있으나 기술개발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과 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사업화 성공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자금 656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R&D 지원의 대표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실용과제 2010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분야'에 120억원 ▲소기업을 지원하는 '실용분야'에 536억원을 배정해 1년 이내에 개발 완료가 가능한 과제를 자유 응모 방식으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창업분야'는 창업 3년 미만, '실용분야'는 창업 3년 이상인 경우라야 한다.

창업·실용과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3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각 세부사업별 신청 자격을 각 사업의 정체성에 부합되도록 차별화해 과제별 지원 타겟을 재정립했다.

또 기업의 성장단계 및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같은 조건에서 모든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기존 R&D 지원체계를 개선해 신청 자격을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만이 참여할 있는 '창업분야'를 신설하는 한편 '실용분야'의 경우에도 소기업에 대해 평가시 우대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신청자의 편의와 과제 평가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접수 및 평가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평가 절차를 바꿔 서면평가를 통과한 모든 기업에서 발표기회(대면평가)를 주었다.

아울러 전자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평가기준도 '기술성' 중심에서 '사업성' 위주로 전환했다.

이 사업의 신청 접수는 '창업분야'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실용분야'는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받는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각각 창업 분야는 7월, 실용분야는 8월에 지원 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042-481-4442)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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