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68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전날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원달러 환율은 5.40원 오른 1133.7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7.69포인트(0.46%) 내린 1675.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413만주와 4조72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자동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유조선 공급 계약 취소 소식으로 2% 하락했고, 전날 상장한 대한생명이 내린 가운데 여타 보험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LG전자, LG화학이 상승했고, 한미반도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전망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33포인트(0.25%) 오른 524.3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정부의 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산업 육성 및 지원 소식으로 손오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혈액진단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인 인포피아는 암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