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민주당의 정신이 어디로 가출했나"
상태바
자유선진당 "민주당의 정신이 어디로 가출했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3.22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이 민주당을 향해 까칠하게 비판을 가했다.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를 6월 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민주당에 대해 "무상급식보다 더 급한 것은 민주당이 정신차리는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어 "민주당이 4대강 예산을 삭감해 일자리 만들자고 하더니 지금은 4대강 예산을 삭감해 전면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무상급식이 아이들 장난이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수많은 실직자들과 배고픈 아이들에게까지 한입으로 두말하는 민주당의 몰염치에 경악할 따름"이라며 "지난 5일 민주당은 4대강 예산 3조5000억 중 2조5000억을 삭감해서 일자리 창출에 쓰자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지 대변인은 이를 두고 '민주당의 정신이 가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에 이기고 싶은 민주당의 마음은 알지만 그렇다고 앞뒤 계산도 없이 엉터리 공약을 남발해
유권자를 현혹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가출한 민주당의 정신이 집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따끔한 회초리"라고 주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