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불길 안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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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불길 안잡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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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현 시점 기준 24시간이 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내부에 고립된 소방관의 구조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건물 진입이 가능해지는 대로 수색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불길이 잦아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소재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7178.58㎡ 물류센터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후 차량 60여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전 8시 19분 큰 불길이 잡혔으나, 1150분 창고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들 모두 긴급히 탈출했으나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소방경은 지하 2층에 고립되어 이후 탈출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 후 불길이 번지면서 내부 진입이 어려워진 상태로 현재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화재 확산을 막고 있다.

불길이 더욱 거세질 경우 건물 붕괴 가능성 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인 원거리 진화 작업 중에 있으며, 인근 물류창고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에 펌프차도 여러 대 대기 중에 있는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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