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더민주연합 178~196석, 국힘·국민의미래 87~105석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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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더민주연합 178~196석, 국힘·국민의미래 87~105석 예측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4.10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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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곳 경합, 수도권 29곳 박빙 승부 예측... 이재명·곽상언 우세, 김태호-김두관 경합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정의당 0석 예상
민주당 142곳, 국민의힘 53곳, 새로운미래 1곳 우세... 민주당 호남, 국민의힘 TK 싹쓸이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의 10일 22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7~130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copyright 데일리중앙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의 10일 22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7~130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의 10일 22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7~130석, 국민의미래 17~19석, 더민주연합 12~14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254개 지역구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142곳, 국민의힘 53곳, 새로운미래 1곳, 진보당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돼 민주당이 위성정당 의석(12~14석)까지 합칠 경우 압도적인 원내 1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57곳은 당선을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경합지역 가운데 29곳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48곳 중 13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30곳, 국민의미래 5곳 우세.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경기도에서도 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졌다. 60곳 가운데  민주당 47곳, 국민의힘 1곳에서 우세하고 나머지 12곳은 경합지로 분류됐다.

인천 역시 민주당의 초강세로 나타났다. 14곳 가운데 10곳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자료=KBS 방송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자료=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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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지역인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56.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3.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에서도 민주당 곽상언 후보(56.1%)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39.6%)를 크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동작을에서는 민주당 류삼영 후보 52.3%,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7.7%로 경합 예측됐다.

경기 분당갑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 52.8%,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47.2%로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분당을에서도 민주당 김병욱 후보 51.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8.3%로 경합이 예측됐다.

또 전직 경남도지사끼리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남 양산을의 경우 민주당 김두관 후보 50.6%,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49.4%로 초박빙이었다. 

영남권은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이 압승이 예측됐다. 예상대로 대구(12곳 모두), 경북(13곳 중 12곳)에서는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6곳에서 국민의힘, 1곳에서 민주당이 우세하고 11곳은 경합으로 분류됐다. 경남은 11곳 국민의힘 우세, 민주당 4곳 우세, 1곳 경합이었고 울산은 3곳 국민의힘 우세, 1곳 진보당 우세, 2곳은 경합으로 집계됐다.

호남에서는 민주당의 완승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8곳), 전남(10곳), 전북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역시 민주당의 강세로 나타났다. 대전은 7곳 중 6곳 민주당 우세, 경합 1곳이었고 세종은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충북 역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8곳 중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곳에서 우세하고 4곳은 경합으로 분류됐다. 제주는 3곳 모듀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 고양갑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낙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화성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43.7%)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0.5%)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 고양갑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낙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화성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43.7%)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0.5%)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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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건영·주호영·이인영·조은희송옥주·전용기·김선교·소병철·곽규택·서지영·김미애·조경태·김성회 후보 등이 우세하거나 당선될 걸로 방송3사 출구조사는 예측했다.

이날 저녁 6시 발표한 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은 영남에서 각각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최대 196석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대약진, 국민의힘의 참패, 녹색정의당의 완패로 요약된다. 총선 후폭풍이 거세게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방송3사(조사원 약 9600명)가 입소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일 오전 6시 투표 시작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출구 면접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7.4%포인트다.

따라서 재외국민 및 부재자 투표, 사전투표(31.28%)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66.9%(잠정)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6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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