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아이들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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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아이들 서울 나들이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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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어린이 캣츠 관람 등 1박 2일 여행 만끽

광주시에 위치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36명과 ‘웃음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을 진행한다. 8.19(목), 8.20(금) 양일에 걸쳐 1박 2일 동안 여행을 떠나게 된 아이들은 첫 날 창덕궁을 둘러보고 명보 아트홀에서 어린이 캣츠를 관람한 뒤, 저녁에는 꿈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웃음건강교육’을 듣게 된다. 다음날에는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하여 남은 여정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취약계층 복지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에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총 110개 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약 4,100명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부모들의 불안정한 고용상황과 가정형편으로 좀처럼 여행을 떠날 여유를 갖기 힘든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와 가정 양쪽에서 나홀로 방치된 아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 건강한 여가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관람 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에서 직접 일부 해설을 맡아 여행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취약계층복지관광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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