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2만대 넘고, 미납액도 2억원 넘겨... 보완대책 마련 촉구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은 18일 서울시에게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혼잡통행료 미징수 현황' 자료를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남산 1호 터널과 3호 터널에서 각각 혼잡통행료를 징수한 결과 2006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5만2598대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2006년 36.6%이던 과태료 미징수율이 최근 10% 가까이 상승한 46.2%로 나타나 이에 따른 미징수 금액이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혼잡통행료 과태료 미납 차량에 대한 고지 및 압류조치 등이 소홀한 결과"라며 "요금소 통과 시 과태료 미납 여부 정보가 표출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납부 안내 및 독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영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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