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의 관계자에 따르면, '격투황제' 표도르는 지난 2009년 04월,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수서중학교에 LCD TV 2대를 지원했고, 행사에 참석한 수서중학교 학생 200명에게 학용품 세트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그는 또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격투황제' 표도르 뿐만 아니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 7개 기업체에서 약2,335만원의 후원금.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10개 기업 및 2개 단체에서 총159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담는 김치는 총7,000kg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틈새계층 등 700세대에 10kg씩 전달되며, 표도르는 직접 소년소녀가정에 희망과 꿈을 함께 직접 김장김치를 배달할 예정이다.
구의 관계자는 "표도르와 기업 및 단체의 이러한 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 아니라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관 협력체계가 시너지 효과를 내서 우리 강남구의 복지 수준이 진일보화 되고,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강남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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