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8일 만에 소폭 반등... 2048.74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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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8일 만에 소폭 반등... 2048.74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6.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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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8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에너지주 하락 여파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202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화되며 반등하는 등 장중내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오른 1085.9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07포인트(0.10%) 오른 2048.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507만주와 5조509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로 지난주 급락했던 현대중공업이 2.2%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이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1.1% 하락했고, LG화학도 약세를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 소식으로 6.0% 하락한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5.3% 내리는 등 가계업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8.76포인트(1.88%) 내린 458.15포인트로 장을 마감, 이틀째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개인이 237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과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골프존, GS홈쇼핑, 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메가스터디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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