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버냉키 호재 속 큰폭 상승... 1830선 회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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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버냉키 호재 속 큰폭 상승... 1830선 회복 눈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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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830선을 회복을 시도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잭슨홀 연계연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버냉키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회외(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7.80원 내린 1074.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50.55포인트(2.84%) 오른 1829.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3047만주와 6조403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1~3% 올랐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이 4~7% 상승하는 등 화학과 정유주도 동반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가격 반등 소식으로 8.3% 올라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가 0.9% 오르는 등 반도체주도 올랐다. 그밖에 포스코와 KB금융, 한국전력, 롯데쇼핑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9.96포인트(2.10%) 오른 483.2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16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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