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8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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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84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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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양호한 소비지표 발표와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가 예상보다 적다는 소식, 그리고 그리스 대형 은행들간의 합병 소식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 1863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내린 1071.6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4.32포인트(0.78%) 오른 1843.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8159만주와 6조3631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삼성생명이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1~3% 오르는 등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과 정유주가 내렸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22포인트(1.08%) 오른 488.4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3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 CJ오쇼핑, 다음,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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