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장세... 코스피지수 급등, 17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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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세... 코스피지수 급등, 17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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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급등하며 1730선을 회복했다. 최근 유럽재정 불안 악재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와 유럽 중앙은행(ECB)이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22.70원 내린 1173.1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83.00포인트(5.02%) 오른 1735.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3447만주와 6조09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7%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3~6% 상승하는 등 IT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5~6% 오르는 등 현대차 3인방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8~11% 오르는 등 은행주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3.86포인트(5.83%) 오른 433.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CJ E&M,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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