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 악재로 1920선 아래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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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럽 악재로 1920선 아래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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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9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실패하면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했지만 유로존 부채위기가 이탈리아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유럽발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6.20원 오른 1116.9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9.31포인트(0.48%) 내린 1919.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295만주와 5조071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00만원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떨어지며 99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KB금융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6.97포인트(1.39%) 오른 509.7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이 348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CJ오쇼핑과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가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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