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올해 경제 침체에 대비해 이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상반기 예산조기 집행율을 확정하고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산 조기 집행은 2012년 국내 경기 침체로 경제성장률이 4% 이하로 전망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 하강 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인천항만공사 경영기획팀에 따르면, 항만건설 사업비와 유지보수 사업비 총 1069억원 중 677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기발주 및 예산조기집행 점검시스템을 개선하고, 조기집행 추진을 위한 자체 점검반 구성 등 효율적인 조기집행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서 11일 오후 열린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2012년도 예산사항과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2388억원)보다 135억원 늘어난 2523억원으로 편성됐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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