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형태 탈당, 희대의 국민 기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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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형태 탈당, 희대의 국민 기만극"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4.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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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제수(동생의 아내) 성폭행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미 당사자의 목소리로 확인된 녹취록까지 공개된 마당에, 탈당으로 의원직 유지라니, 새누리당다운 희대의 기만극"이라고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선거 후 이처럼 국민적인 충격과 논란이 될 것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리당략에 혈안이 돼 야당과 지역민의 분노와 우려에 귀를 막고 불통과 무시로 일관했다"며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제수 성폭행 논란의 당사자를 감싼 박근혜 위원장은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19대 국회 윤리특위 제1호 안건으로 김형태 당선자 제명건을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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