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협상 결렬...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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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협상 결렬...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6.13 00: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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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운송거부-물류대란 예상... 정부, 철도 수송량 증가 대책 마련

▲ 10-25톤 화물트럭 운전자 1만30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는 화물연대가 13일 자정부터 집단 운송거부(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화물연대 노-정 대화가 12일 끝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12일 밤 각 지부별로 출정식을 열고 13일 자정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 이재균 차관과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12일 오후 9시30분부터 국토해양부 4층 접견실에서 만나 1시간 동안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이날 저녁 서울 대림동 화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열 열어 "정부는 여전히 운송료는 당사자간 문제이고, 고유가 대책은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화물운송노동자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운송비 인상 ▲경유값 인하 ▲표준요율제 시행을 총파업의 핵심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화주와 물류자본에 운송비 현실화를 위한 집중교섭을 제안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전근대적인 물류체계를 개혁하기 위한 운임제도 등 제도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달식 본부장은 "이 두가지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집중적인 교섭과 타결,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면 물류대란이라는 파국적인 상황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며 "화물운송노동자는 아무리 열심히 운전해도 적자가 나는 기가막힌 현실을 단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 화물연대는 12일 저녁 서울 대림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사진=화물연대)
화물연대는 지난 9일 조합원 90.8%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한 뒤 정부와 화주를 상대로 운송비 현실화와 경유값 인하, 표준요율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날 최종 결렬됐다.

10-25톤 화물트럭 운전자 1만30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현실화되면서 전국의 주요 항만과 사업장의 물류대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철도 수송량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운송거부에 나선 차량에 대해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물류시설 진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이다. 

한편 전국운수노동조합은 13일 오전 10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지지, 엄호하는 방안과 정부 정책을 바꿔내기 위한 투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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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2008-06-13 23:55:24
파업을 진정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기름을 붓는군
파업 참가자에게 유류 보조금을 중단하면 파업이 멈춘다고 하든?
저러니 다들 삽질철학이니 골이 비었다느니 조롱들을 하지.
단군이래 국가 지도자의 두뇌가 조롱의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다.

김달식 2008-06-13 02:00:35
예나 지금이나 이 구호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국민들 뇌리 속에도 팍팍 박히고 정부측에도 강한 인상을 주고
화주에게도 긴장감을 주겠지. 역시 선전을 어떻게 하느냐가
파업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김성은 2008-06-13 01:48:48
운전자들이 집단적으로 운송을 거부했으니 물류가 완전히 올스톱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