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3개월래 최저치 기록과 달러 강세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며 장 초반 1597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고, 이번 주 옵션 만기일을 앞둔 부담으로 상승폭은 둔화됐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여타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2.37포인트(0.79%) 오른 1581.0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로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형 기술주와 조선,자동차를 포함한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LG전자는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다는 소식으로 4% 올랐다. 자사주 매입 계획 소식이 전해진 국민은행도 1%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와 SK텔레콤 등 철강과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58포인트(0.30%) 오른 527.12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NHN과 메가스터디, 다음, 태광, CJ홈쇼핑, 성광벤드,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고, 태웅과 동서, 평산, SK컴즈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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