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엄용수)는 밀양읍성(동문지)의 성문 및 성곽을 복원해 영남루와 연계한 관광 자원화 및 문화유적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부산대에 밀양읍성의 성문 및 성곽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2014년 1월 용역이 끝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협의해 문화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2001년부터 밀양읍성 복원사업을 시행해 성곽 355m와 망루를 1차 복원했다. 올 들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 동문지 성문 및 성곽 110m에 30여 억원을 들여 복원할 계획에 있다. 올해 동문지 문화재 발굴을 실시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밀양시는 읍성복원과 함께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 정비 및 주변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남루와 밀양읍성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로 누구나 즐길수 있는 관광코스로 개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읍성 및 동문 복원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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