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0년식 아반떼HD의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아반떼HD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는 차주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해당 동영상을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씨에 의하면 당시 아반떼HD 차량은 급가속 이후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며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A아무개 씨는 "운전 도중 차량이 급가속 현상을 보였으나 풋브레이크로는 차량제어가 안 돼 기어단수를 낮춘 후 사이드 브레이크도 당겼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며 "이후 기어를 중립으로 풀어 겨우 차량을 정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 차량은 현대자동차 2010년식 아반떼HD로, A씨가 시동을 거는 순간 엔진회전수가 6500rpm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반떼HD 급발진 의심 동영상 논란과 관련해 현대자동차 쪽은 "24일 관련 동영상을 보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며 "문제의 차량은 전조등을 튜닝하면서 전기 계통을 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조등을 원상복구하고 나서 문제의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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