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주명 선생은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인 지난 1983년 남영동 대공분실(현 국정원)에 끌려가 고문기술자 이근안에 의해 고문과 조작으로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16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거쳐 지난 2005년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작간첩 함주명의 나는 고발한다>는 오직 '진실'을 위해 그 모진 고문을 버텨내고 재심을 통해 끝내 무죄를 확정받은 인간 함주명의 삶을 다룬 책이다.
이 책 출판기념회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의 후원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