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4월 기상특성'을 발표했다.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3.4℃로 평년(12.2℃)보다 높았다.
상순에는 상층 한기가 유입되면서 4~6일에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으며,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컸다.
중순과 하순에는 강한 일사와 함께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던 것으로 관측됐다.
강수량은 전국 평균 85.6㎜를 기록해 평년(78.5㎜)대비 113%로 큰 차이가 없었다.
상순과 중순에는 맑은 날이 많아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다.
하순 후반에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중부 일부지역의 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고 한다.
4월 중순 평균기온 및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5위와 3위를 기록했다.
4월 하순 최저기온은 9.9℃로 평년(8.0℃)보다 1.9℃ 높았으며, 이는 1973년 이후 최고 2위에 해당한다.
4월 평균기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는데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3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의 경우 평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전국 강수량은 85.6㎜로 평년(78.5㎜) 대비 113%였다.
서울의 강수량은 31.0㎜로 평년(64.5㎜)보다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평년대비 48%).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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