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2일 오후 의정부시 중앙로 육거리에서 '소신있고 착한' 출정식을 갖고 '착한시장' '깨끗한 의정부 건설'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실적 위주의 외형 행정에만 집중한 결과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재정자립도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의정부는 위기를 맞게 됐다"며 "이번 의정부시장선거 승리를 통해 시민이 바라는 의정부의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주황색 빗자루를 준비해 출정식이 끝난 뒤 지저분해진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청소 이벤트에 대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유세 연설을 할 때마다 그 주변을 깨끗이 청소할 것이다. 이는 의정부를 '나쁜' 정치로부터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용 후보 선거 출정식에는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앞길을 축복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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