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02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장 한때 1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한중일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워크샵에서 3국의 통화스왑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으로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4.21포인트 오른 1027.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주가 미국 정부의 씨티은행 지원, 가계대출 만기 연장 정부 보증 추진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 KT&G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으로 2%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8.50포인트 오른 295.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NHN과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가 내리고 있다.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홈센타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건설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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