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 역시 오름세로 시작해 장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 우호적인 대외 분위기와 전일 삼성전자가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내놓은데 따른 훈풍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증시에 힘을 실어준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5포인트 오른 1924.7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모직이 닷새 만에 11% 넘게 반등한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3% 대로 오르며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밖에 포스코,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도 오른 반면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소폭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다른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56포인트 오른 572.99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메디톡스, 컴투스 등이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동서,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GS홈쇼핑은 하락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정부의 핀테크 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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