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 환율 넉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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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 환율 넉달 만에 최고치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1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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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1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소식과 동유럽발 금융 위기 우려,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지속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5000억원 이상 쏟아졌고,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는 등 수급 상황이 악화된 탓에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00원 오른 1481.00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6.09포인트(0.55%) 내린 1107.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6억3563만주와 4조598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KT&G, 현대자동차, KB금융이 내렸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다. 정부가 장기물 통화스왑을 통해 외화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등 일부 은행주가 반등했다.

쌍용자동차는 생산설비 매각 협상 진행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40포인트(1.38%) 내린 384.6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평산, 태광, 성광벤드가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이 결정 방식의 태양광장비를 처음 수출하다는 소식으로 5% 상승했고, 기상청의 황사예보로 솔고바이오와 크린앤사이언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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