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와 많이 싸운다고 털어놌다.
나영석 PD는 과거 한 특강에서 "KBS에 입사한 후 한동안 PD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배들은 `PD는 연예인하고 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기획안을 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명한 PD, 이우정 작가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나영석 PD는 "그때 의기투합을 해 `우리끼리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면 돼`라고 생각했고 그들과 함께 10년 동안 같이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우정 작가는 직관적이고, 나는 의외로 논리적이다 그러나 방송은 논리로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서로 참 많이 싸운다"고 고백했다.
나영석 PD는 "그렇다고 우리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친구도 나를 통해 얻어가는 것이 있고 나도 얻아가는 것이 있는, 의견교환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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