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MLT-19 생중계에는 김성주와 안정환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성주는 "중계할 때 선수들의 이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토로했다.
이어 그는 "중계하기 어려운 선수들의 이름을 적어와봤다"며 "핀란드에 안티 니에미 선수가 있다. 또 터키 선수 중에 구라이 부랄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구라이 부랄 선수는 데니즐리스포르 소속 선수로 터키에 있는 데니즐리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또 김성주는 "이탈리아 선수 중에 졸라, 튀니지 자지리 등이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김성주 안정환이 소개한 선수들은 안티 니에미, 지안 프랑코 졸라, 이브라히마 섹 등 해외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채팅창에 일본의 시바사키 선수가 올라오자, 안정환은 "아, 시바사키 그걸 못넣네요!"라며 중계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바사키 가쿠는 일본의 유명한 축구 선수로 현재 소속팀은 가시마 앤틀러스이다.
이어 두 사람은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실제 있는 선수들의 이름을 소개한 것"이라며 "저희의 고충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건 아무래도 편집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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