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안철수·김한길 탈당 국민과의 약속버린 막장정치 국민이 심판할 것"
상태바
추미애 "안철수·김한길 탈당 국민과의 약속버린 막장정치 국민이 심판할 것"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6.01.04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최고위원이 당의 공동창업자임에도 최근 탈당을 한 안철수·김한길 의원을  '막장드라마'에 비유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최고위원은 "이전의 당명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민주'라는 절차를 약속했다"며 "'연합'이라는 것은 '연대'와 '통합'의 정신을 약속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 창업주가 약속을 불이행하고 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남한테 전가하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륜과 이혼을 내용으로 하는 막장드라마 분위기에 물들어서 이혼율도 높아질 것 같다. 정치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넘기는 것으로 면책이 된다면 막장정치"라고 탈당파를 겨냥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편 추 최고위원은 "정치가 모범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면 국민들도 약속을 버려도 되구나 할 것"이라며 "국민은 끝까지 추궁해서 더이상 막장정치가 성공할 수 없도록 정치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이 심판해줄 때 정치가 더이상 막장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