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수를 부풀려 수억 원의 건강보험공단 지원금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건강보험공단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최근 2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응급실의 전문간호인력을 실제보다 2배정도 부풀려 신고한 뒤 건강 보험에서 지급되는 간호관리료를 수억 원 가량 더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강성심병원은 2014년부터 병원 내 진료 지원인력을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간호인력인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인력을 두 배 가량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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