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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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 앞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4.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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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 만에 부정평가>긍정평가... 총선 참패 및 어버이연합 사태 등 악재 겹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최근 조사 결과 총선 참패와 어버이연합 관제 데모 청와대 연루 의혹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총선 참패와 어버이연합 관제 데모 청와대 연루 의혹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안방인 대구·경북에서도 하락해 15개월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31.4%로, 이는 4월 2주차 총선 후 주간집계(14~15일) 대비 0.1%포인트 내린 것이며 매우 잘 함은 9.5%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63.5%로 조사됐는데 그 중 매우 잘 못함이 44.6%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평가는 각각 취임 후 최저치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여당의 총선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고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청와대 연루 의혹, 청와대 전 비서관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 닷새 간 만 19세 이상 국민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값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1%(총 통화 60만381명 중2536명 응답 완료)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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