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지도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민주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참석해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을 잘 통합해서 대선 승리까지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당대표 경선에 대해 "아주 경쟁이 치열했지만 앞으로 전대 끝나면 다시 하나가 되고 또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꼭 해내리라는 자신과 희망이 생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당대표 후보부터 청년 최고위원 후보까지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다.

전대 이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밝혀달라고 하자 "그건 차자 밝히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전당대회장을 떠났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탄생 70주년 추모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투표를 먼저하고 결과를 미처 보지 못하고 봉하마을로 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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