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선승리 위해 땀 흘리는 전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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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승리 위해 땀 흘리는 전사가 되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8.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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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통합·이기는 정당·승리하는 정당 강조... 8월 27일은 '뜻깊은 날'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땀 흘리는 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대선승리를 위해 땀 흘리는 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강력한 통합,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민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함께 뛰었던 후보들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모두 대선승리를 위해 땀 흘리는 전사가 되고 똘똘 뭉치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가 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 우리 당이 앞장서 해내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대중경제론을 들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 민주정부 10년을 열었다"며 "새로운 민주정부 10년도 철저하게 국민 속으로 함께 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내년 대선 경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오직 민생을 위해서 민생 경선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추 대표는 김부겸·문재인·박원순·손학규·안희정·이재명 등 야권의 대권 주자들을 언급하며 "공정한 대선경선, 반드시 중심잡고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끝으로 "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 만들어내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해서 국민에게 희망 드리고 새로운 10년, 국민이 승리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연설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21년 전 오늘(1995년 8월 27일) 당시 김대중(DJ)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에게 발탁돼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처럼 8월 27일은 추 의원이 당대표가 된 날인 동시에 처음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뜻깊은 날이다.

이 때 DJ는 추 대표에게 장차 박순천 여사처럼 성장하라고 격려해줬다고 한다. 박순천 여사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당수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4.13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추 대표는 이날 더민주 대표에 선출되면서 DJ가 준 숙제를 완성하게 됐다.

1995년 8월 광주고등법원 판사이던 추 의원은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에게 발탁돼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때 DJ가 장차 박순천 여사처럼 성장하라고 격려해준 것. 박순천 여사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당수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추 의원은 지난 4.13총선에서 이미 여성 최초로 지역구 5선 고지에 올랐다. 당 대표에만 선출되면 DJ가 추 의원에게 준 숙제를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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