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상조 사장 경찰 출두 앞두고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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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상조 사장 경찰 출두 앞두고 숨진 채 발견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08.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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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국민상조 사장이 경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채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3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 업체 건물 옥상에서 사장 A씨(4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B씨(39)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경찰서에 출석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A씨의 차량에서는 "고객들에게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타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수사의뢰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국민상조는 8만7000명의 고객이 가입돼 있다.

또한 현재 폐업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는 상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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