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세종시법 4월 국회 처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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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세종시법 4월 국회 처리에 총력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4.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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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세종시특별법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 등 야당과의 공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광역 수준의 행정 자치권을 부여하기로 결론을 내렸지만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최종 결론은 도출해내지 못했다"며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소위에 상정된 세종시특별법은 17대 국회 당시의 '행복도시' 특별법의 연계 후속법이지 새 법이 아니다"라며 "당연히 그리고 마땅히 처리해야 할 법안을 놓고 그동안 국론 분열을 야기해 왔던 정치권은 더 이상 불필요한 반대 논리를 펼쳐서는 안 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이어 "오늘 내린 합의와 결론을 더욱 발전시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는 법안처리를 비롯해서 향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은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웅장하게 나래를 펴는 그 날까지 줄기찬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세종시특별법은 반드시 이번 4월국회 회기 내에 처리되어야 한다"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당론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명칭인 세종시를 중앙정부 직할자치시로 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는 민주당도 4월 국회에서 세종시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입장이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4월 국회에서 세종특별시법을 제정하는 데 당력을 총집중해 관철할 것을 밝힌다"며 "앞으로 이를 당의 방침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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