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들과 즐거운 한때... 합창단 공연 지켜보며 눈시울 붉히기도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날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요양원을 찾은 이 대통령은 생활관에 들러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장애정도, 치료, 일상생활 등에 대해 세세히 살핀 뒤, 함께 산책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올해 3월 대통령께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편지를 보낸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노래를 감상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단원들에게 자주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간 'CD 플레이어와 쿠키세트'를 선물했다. 단원들도 자신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컵 세트'를 대통령 내외에게 선물했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또 요양원 체육관에서 열린 '고양시장컵 제15회 홀트 전국휠체어 농구대회'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마리홀트 홀트아동복지회이사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박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강현석 고양시장,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대변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인턴직원 10여 명도 이날 시설 청소 등 별도의 자원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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