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오늘부터 안희정만의 색깔을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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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오늘부터 안희정만의 색깔을 보게 될 것"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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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시간... 안 지사, 1월 22일 당내 경선 출마 선언
▲ 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수현 민주당 전 의원은 6일 "오늘부터 안희정만의 색깔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안희정 지사는 오는 22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한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안 지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수현 민주당 전 의원은 6일 "지금은 안희정 지사가 기본을 더 충실히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박수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은 대세 이미지가 강하고, 이재명은 국민을 시원하게 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우뚝섰고, 박원순은 정치격변기에 혁신·실천가 이미지가 강한데 안 지사의 대국민 이미지는 뭔가'라는 질문에 밭농사를 예로 들며 "지금은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박 전 의원은 "옆집은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짓고 있는데 우리집은 아직 씨앗도 안 뿌리고 밭갈이만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그러나 밭갈이가 잘 된 집의 밭의 농사가 더 잘 되고 열매도 빨리 충실히 여무는 것"이라며 기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탑을 세우는 기단석을 튼튼히 해야 높은 탑을 세울 수 있다"며 "기본을 충실히 하는 그런 것이 안희정 지사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그때 안희정의 색깔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권을 향한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 전 의원은 "오늘부터 안희정만의 씨앗을 키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성과 파주를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남북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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