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29 재보선 울산북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23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것과 관련해 "꼴찌의 퇴장은 성적에 별로 영향을 못 미친다"며 애써 반응을 자제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아름다운 완주마저 포기한 것은 자랑할 일이 되지도 못한다"며 "더구나 울산 선거를 '도' 아니면 '모'의 투전판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참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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