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긴장감 높이는 반전의 키·해피엔딩의 마지막 퍼즐
상태바
이민호, 긴장감 높이는 반전의 키·해피엔딩의 마지막 퍼즐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7.01.20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달+애틋+애절' 이민호 표 '멜로코'... 시청자들, '푸른 바다 전설' 1회 남겨두고 관심 폭발
▲ 배우 이민호씨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긴장감 높이는 반전의 키·해피엔딩의 마지막 퍼즐로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사진='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화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배우 이민호씨가 해피엔딩의 마지막 퍼즐로 떠올랐다.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19회에서 허준재(이민호 분) 대신 허치현(이지훈 분)의 총을 맞은 심청(전지현 분)은 쉽게 회복하지 못했고 바다로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했다.

위기를 맞고 더욱 절절해진 허준재의 사랑은 모든 위험 요소들이 정리되는 상황 속에서 그 자
체로 긴장의 핵심 축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허준재는 역대급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사소한 부분까지 질투하고 같은 방을 쓰자고 칭얼대는 아이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고 심청의 정체를 지켜주기 위해 오랜
만에 다른 인물로 변신해 기록을 삭제하는 키다리 아저씨의 면모를 보였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 등 여심을 녹이는 마성의 매력이 60분 간 펼쳐졌다.

양씨(성동일 분)와 조우한 담령은 "그 비참한 끝에 우린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마음을 털어놓았고, 청에게는 "내 사랑은 내 인생보다 길 것 같아. 이번 생에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절절하게 고백했다.

쏟아 붓는 마음은 헤어져야 할 운명의 비극을 고조시켰다. 기억을 지우지 말라는 부탁을 하고 이별을 선택한 허준재가 과연 기억을 잃었을지는 1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엔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민호씨는 달달함이 묻어나오는 눈빛 속에 애틋함과 아련함을 녹여 감정의 복선을 깔았다. 그 치밀하고 섬세한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허준재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었다.

애틋한 대사들을 마음으로 표현한 소화력도 감정의 진폭을 더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제발 해피엔딩이어야 한다. 준재의 대사 속에 힌트가 있지 않을까" "오늘 이민호 매력대폭발. 녹아내리는 줄 알았다" "이민호의 매력은 지금까지 다 본줄 알았는데 새로운 매력이 남아 있었다" "이민호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애절함을 오가는 연기 너무 좋다" "준재야 가지마" 등의 반응을 올렸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회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