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룰 원안 의결... 박희승, 윤리심판원 위원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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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룰 원안 의결... 박희승, 윤리심판원 위원에 발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1.2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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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야권 공동정부 구성 위해 노력하겠다"... 윤리심판원, 표창원 의원 징계안 심의
▲ 민주당은 25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날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가 마련한 대선 후보 경선규칙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에, 박희승 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수석부장판사 출신의 박희승 변호사(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가 25일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위원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날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가 마련한 당규 제19호 대통령후보자선출규정을 원안대로 의결·제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추후 구성 권한은 최고위원회에 위임했다.

공정하고 신속한 선거 관리를 위해 예비경선을 포함한 대선 후보 경선 투개표 사무 관리를 정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당무위원회는 또한 중앙당 윤리심판원을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태제 한국환경법학회 전 회장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장복심 전 국회의원, 박희승 변호사, 최윤영 변호사,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전 대표를 새로 발탁했다.

당 윤리심판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더러운 잠' 제목의 풍자그림을 국회의원회관에 전시한 표창원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추미애 대표는 일부 후보들의 제안과 당무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야권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의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당이 의결한 대선 후보 경선 규칙(룰)에 대해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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