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한시적 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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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한시적 유예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4.28 12: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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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에 불만... 4.29재보선 "부평은 경제살리기... 좋은 결과 있을 것"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위에서 전날 의결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폐지)에 대해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한시적 유예"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에서 계속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를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기획재정위 소위에서 의결한 내용은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한시적 유예"라며 "1가구 3주택 이상인 사람들에게 2년 간의 유예기간을 줄 테니까 집을 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의 소유 구조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경제가 어려우니 일시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했고 특히 투기지역으로 예상되는 강남 3구는 대상이 안 되도록 그렇게 예비적 조치까지 다 했기 때문에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29 재보선과 관련해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부평은 경제살리기, 울산은 좌파척결, 그리고 경주는 미워도 다시 한 번, 그 세 가지 주제로 쭉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며 "29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특히 "부평은 어차피 여당이 되지 않으면 GM대우라든지 부평경제 인천경제 살리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불량 상임위'로 거론하며 추미애 환노위원장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고흥길 위원장님이 지난 회의에서 운영위가 불량 상임위라고 질타를 해서 어제 운영위에서 모든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며 "이제 운영위는 불량 상임위가 아니고, 불량 상임위는 환노위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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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린네 2009-04-28 14:25:47
말로써 국민을 헷갈리게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국민 무시하나.
그냥 폐지한거라고 하면 될 것을 말을 돌리기는 국민을 바보 천치로 아나벼.
다 아는 사실을 저런다고 숨겨지나. 국민을 현혹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