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토론회 이재명 대 문재인, 설전 오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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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 이재명 대 문재인, 설전 오가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3.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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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사이에 설전이 생긴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MBN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가 지도자는 신념과 철학이 뚜렷하고 일관성이 있어야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그러나 문 후보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불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어 "문 후보는 탄핵에 대해 거국중립내각이나 2선 후퇴 등 주장이 계속해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탄핵 기각에 대해서도 '혁명이다'라고 했다가 이후에는 결과에 '승복한다'고 입장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문 전 대표는 "나도 처음부터 촛불 민심을 꾸준히 응원해왔다"고 대답했다.

이 시장이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사드 철회를 못 박아버리면 다음 정부에서 외교적으로 활용할 카드 버리는 것이다"라고 전달했다.

이 시장이 최근 문재인 캠프 인사들의 잇따른 구설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전 대표는 "고위 공직자를 뽑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권 교체를 돕기위해 오는 것은 환영해야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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