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이번 재보선 희망치는 3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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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이번 재보선 희망치는 3대0"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4.29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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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낙관... "경제살리기 재보선 구호 많은 공감 얻어"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4.29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3대0 정도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5명을 뽑는 재선거에서 3곳에서의 승리를 예상한다는 말이다.

박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내걸었던 '경제살리기 재보선'이라는 것이 많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그러나 해당 지역들이 이번에는 워낙 특수성들이 강한 곳이 많아서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판단이 상당히 어렵다"며 "그래서 단언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3대0에서부터 조금씩 내려갈지는 몰라도 3대0정도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지금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지표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경제계에 봄소식이 오는 것 같다"며 "한나라당과 정부의 경제살리기 노력에 국민들이 힘과 용기를 준다면 저희들이 더 용기백배해서 경제를 살리고 세계에서 제일 먼저 경제위기를 탈출하는 모범 사례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동료애와 전우애가 생기는 등 당이 한층 화합 단결하고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18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에 우리가 이런 대외적인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그래서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서 전우애도 생기고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돼서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똘똘 뭉쳐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승리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즉답을 피한 채 "글쎄 제일 희망은 3대0 플러스 알파다. 3대0에서 좀 더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재보선 후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아직 그런 말이 없다. 지금 투표 중이다. 그런데 벌써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없다"고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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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블레 2009-04-29 12:51:15
글쎄 꿈은 꿈에 그치지 않을까.
아마도 0대5가 되지 않을까 시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