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에 모든 걸 걸겠다"... 국회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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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에 모든 걸 걸겠다"... 국회의원직 사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4.17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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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승리한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 오후엔 야권의 심장 광주서 녹색바람 점화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이번 대선에 모든 걸 걸겠다며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았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이 승리한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를 벌였다. 오후에는 광주로 내려가 녹색바람을 점화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았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사실상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는 안 후보가 격동의 19대 대선에 모든 걸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국회사무처에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안철수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이 다시 꿈꾸게 하겠다는 안 후보의 강력한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 임하면서 "국민을 믿고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도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자정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우리 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이 승리한 상징적인 장소인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국민들
을 만나며 출근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서해안을 따라 전주를 거쳐 야권의 심장 광주로 내려가 금남로에서 '국민승리'의 집중유세를 통해 녹색바람을 점화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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