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6월까지 새 지도부 선출... 설악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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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6월까지 새 지도부 선출... 설악결의문 채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5.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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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보다는 자강론 우세...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개혁보수의 길 강조
▲ 바른정당이 오는 6월까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15~16일 강원도 고성군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바른정당이 대선 패배의 충격을 추스르고 리더십 공백 상태의 당을 재건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새달 개최한다.

바른정당은 15~16일 이틀 간 강원도 고성군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설악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번 대선은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보여준 선거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연찬회 참석자들은 국민들이 보여준 개혁보수에 대한 열망과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창당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3가지를 결의했다.

먼저 소속 국회의원 20명과 당협위원장 전원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개혁 보수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주신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 △국민을 위한 생활·정책정당 △국민과 교감하는 소통정당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바른정당은 2017년 6월까지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이번 연찬회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연대를 위한 토론이 있었으나 지금은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자강론 쪽에 힘이 실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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