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무차별 문자폭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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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차별 문자폭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24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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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청문위원들이 무차별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일부 청문위원들이 인신 공격성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거 개탄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

여당이라고 무작정 감싸서도 안 되고 야당이라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국
민의 상식이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소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무작정 문자 테러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앞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문자 폭탄에 대해 문재인 당시 후보가 '양념' 운운한 것을 거론하며 "문자 양념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적폐"라고 비난했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문자 폭탄'을 직접 거론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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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7-05-24 17:44:49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솔직히 니네가 국민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는것이잖아..
자녀 병역회피, 음주운전 전과자분께서 지켜보는 국민들 화딱지나게 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