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의원 통신비 지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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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의원 통신비 지급 중단"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7.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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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이중지급 논란 해명... 올해는 통신비 지원 예산 편성하지 않아
▲ 서울시의회가 지방의원 통신비 이중지급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12월부터 지급을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KBS는 6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지방의원들에게 통신비를 이중으로 지급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의회가 지방의원 통신비 이중지급 논란과 관련해 7일 적극 해명했다.

앞서 KBS는 6일 밤 메이뉴스인 <KBS 뉴스9>에서 서울시 지방의원들이 통신비를 이중으로 지급받아 온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의정활동비에 통신비가 포함돼 있는데도 별도로 통신비 명목으로 매달 15만원씩 지급했다며 서울시 구의회 중 동작구의회를 제외한 24개 구의회가 이중지급했다고 전했다. 이런 식으로 이중 지급된 통신비는 지난 4년 간 15억원.

서울시의회 의원 106명도 지난 4년 동안 통신비 6억9000만원을 중복 지급받았다고 KBS는 보도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통신비 지원 사실을 인정했으나 지난해부터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7일 해명자료를 내어 "통신비 지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어 2016년 12월분부터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예산은 편성하지 않아 현재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의원들에게 실시간 시민과 소통, 집행부와 업무협의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비 지원 차원에서 2012년부터 1인당 월 15만원 한도 내 통신비를 지원해 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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