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설현과 15살 나이차에 김남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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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현과 15살 나이차에 김남길 반응?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7.08.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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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과 설현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벌써부터 끌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김남길, 설현, 오달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남길 씨는 설현 씨와 15살 나이 차이에 대해 솔직히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부담스러웠다. 설현이 설경구 형님의 딸 캐스팅으로는 최적화 됐는데 내 여자친구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내가 정신 연령이 낮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건 괜찮았다. 생각보다 설현도 굉장히 성숙해서 잘 맞았다. 현장에서 크게 문제가 있을 만한 것은 없었다”고 전달했다.

설현 씨는 “나이 차이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선배님이 워낙 잘 배려해주셨고 나도 선배님을 잘 따랐다.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냥 잘해주시다가 촬영만 들어가면 180도 달라지는 걸 보고 무섭다고 느꼈다. 나중엔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고 웃는 모습만 봐도 괜히 오싹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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